1592년 4월에 일어난 임진왜란이 발발하여 부산진 전투에서 부산진 첨사 정발 장군님이 왜군을 맞아 열심히 싸우셨으나 숫적인 열세로 부산진성이 함락당하고

곧이어 일어난 동래성 전투에서 동래부사 송상현 장군님이 군사와 백성들과 함께 목숨을 걸고 왜군을 맞아 끝까지 동래성을 지키고자 하였으나

결국 왜군에게 함락당하고 많은 우리 조상님들이 희생 당한 안타까운 역사를 기억하고자

지역 내 초등학교 5~6학년 아동들과 함께 동래읍성 및 수안역 임진왜란역사관을 탐방하였습니다.

처음 방문한 장영실 과학동산에서는 세종대왕 시대 때 만들어진 측우기, 양부일구 등 여러 발명기구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이 해시계 보는 법을 배우고 매우 신기해 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동래읍성 역사관을 방문하였습니다.

부산 역사의 뿌리인 동래의 역사를 배웠고 1592년 임진왜란 때 동래성 전투를 순절도 그림을 보며 전쟁 당시 참혹했던 상황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는 도시철도 4호선 수안역 내 임진왜란 역사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이곳은 동래읍성 밖의 해자가 있는 곳이었는데

도시철도 공사 중 이곳에서 많은 유물과 유골이 발견되어 만들어진 역사관이었습니다.

총을 맞은 유골, 칼에 맞은 유골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우리 아동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으신 조상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된 소중한 탐방 시간이었습니다.